Gödel, Escher, Bac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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팀 동료분의 추천을 받고 읽게 되었습니다. 800페이지에 가까운 엄청난 분량이지만 금새 읽어버렸습니다. 책 제목으로 봐서는 장르를 예측하기 어렵죠? 보통 철학 서적 코너에서 발견됩니다.

괴델의 불완전성 원리, 에셔의 그림들, 바하의 푸가곡이 세 가지 핵심 소재들입니다. 이렇듯 수학, 미술, 음악의 상이한 세 가지 분야에서 온 소재들을 바탕으로 지능이란 무엇인가 고찰하는 지적 여정이 펼쳐집니다. 각 장들 사이에 다음 장의 내용을 엿보게 해주는 우화가 대화 형식으로 펼쳐지는데... 형식과 내용의 어우러짐이 절묘합니다. 정신 차리고 읽지 않으면, 저자가 마련해놓은 함의 및 언어유희를 놓치기 쉽습니다.

예전에 어디선가 프로그래머의 필독서가 '이상한 나라의 앨리스'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(아마도 김창준님의 블로그였던듯)... 이 책을 읽고나니 어느 정도 이해가 가더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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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에셔의 그림이 불완전성 원리와 무슨 관련이 있는걸까요?

p.s. 번역서도 있습니다만, 두 권으로 나뉘어 가격도 비싼데다가 번역도 별로라는 말이 있어 저는 원서로 읽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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